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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림프질환과 간호(림프부종, 림프절염)

by 달리는토끼 2023. 4. 3.

 

코끼리다리

1. 림프부종

1) 병태생리

림프부종(lymphedema)은 신체의 일부에 단백질의 농도가 상승함으로써 림프액을 충분히 들여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조직에 부종이 오는 것을 의미한다. 림프부종은 림프관이 부족한 경우, 림프관이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폐쇄된 경우, 림프액의 부적절한 이동으로 형성된다. 

림프부종은 막힌 림프관 끝 부위에 림프액이 모이면 림프관 내압이 매우 높게 상승하여 얇은 막은 확장되고 판막은 제대로 기능을 못하는 상태가 된다. 그러면 림프액도 거꾸로 흐르게 되고 림프관은 높아진 압력으로 더 확장되고 판막은 더 이상 기능을 할 수가 없게 된다. 이 과정이 계속되면 가장 적은 말초 림프관은 결국 울혈이 된다. 

2) 분류

(1) 원발성 림프부종 : 림프계의 과소발달에 의해 생김

원발성 림프부종은 원인을 모른다는 의미에서 원인불명 림프부종이라고도 한다. 원발성 림프부종은 시작된 연령에 따라 태어날 때 나타나는 선천성과 생의 전반기에 나타나는 조발성, 생의 후반기에 나타나는 후발성의 세 가지로 분류된다. 또는 방사선 검사 결과에 따라 림프관이 없는 무형성과 림프관 수가 정상보다 적은 과소형성, 그리고 림프관이 크거나 숫자가 많은 과다형성으로 나눌 수도 있다. 

원발성 림프부종 중 조발성림프부종이 가장 흔하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다. 무겁고 둔한 느낌은 있으나 통증은 없고 하지를 올리고 안정되면 부종이 감소하지만 없어지지는 않는다. 급성 림프관염과 봉와직염은 드물고 피부의 궤양은 발생하지 않는다. 

 

 

(2) 속발성 림프부종 : 림프계의 폐색에 의해 생김. 원발성 림프부종보다 흔하다. 

외상이나 종양, 사상충증, 염증, 외과적 수술 및 과량의 방사선 조사 등으로 인해 림프계가 손상, 폐쇄되어 나타난다.

유방암과 겨드랑이 림프절을 제거한 후 팔이 붓는 경향이 있다. 사상충증(filariasis)은 반크로프트 사상충에 의해 오며 이는 모기에 의해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염시킨다. 부은 사지가 극단적으로 커지고 피부가 상당이 두껍고 울퉁불퉁해지는데 이를 코끼리 피부병이라고 한다. 속발성 림프부종 중 흔한 것은 림프절이 있는 암이다.(Hodgkin's병) 림프관염이나 봉와직염으로 인한 만성림프부종은 보통 세균감염으로 생긴다. 중정도 양의 방사선 조사는 림프관에 손상을 조지 않는 듯하나 과량을 조사하게 되면 림프관 폐쇄를 초래한다. 

3) 치료와 간호

(1) 물리요법

림프부종이 온 팔과 다리의 물리요법은 이환된 사지의 근위부로 정체된 림프액을 보내기 위해 기계적으로나 손으로 짜내는 것이다. 이는 림프액을 림프계로 흐르게 하고 최종적으로 혈류로 흐르게 하기 위하여 수동적 및 능동적 운동을 하는 것이다. 간헐적으로 압박하는 공기 펌프기구를 많이 사용한다. 

(2) Coumarin 요법

림프부종의 치료에 가치가 있는 약물로서 세포 간 내에 있는 단백질을 제거하여 부종을 치료해 준다. 

(3) 외과적 치료

가장 흔한 림프부종의 수술방법은 현저히 부종이 온 부위의 피하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는 것이다. 

(4) 그 외

다리를 15~20cm 정도 높이고 자도록 하며 꼭 맞는 옷을 피한다. 탄력스타킹을 착용하고 물을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한다. 감염을 피하기 위해 세심하게 피부 및 손발톱 관리를 한다. 


2. 림프절염

림프절염(lymphadenitis)을 초래하는 감염은 많고 다양하여 자세하게 서술하는 것은 전신 미생물 질환 전체를 설명하는 것과 같다. 림프절염은 하나 이상의 림프절이 감염되는 질환으로 보통 림프절이 붓고 누르면 통증이 있다. 

1) 급성 림프절염

급성 림프절염은 보통 2가지 병리적 양상 중 하나에 의해서 온다. 

화농성균에 의해 원인이 된 림프절의 화농과 둘째, 스피로헤타나 리케티아 및 바이러스 같은 비화농성균에 의해 원인이 된 림프절에 백혈구 침윤이나 망상 내피 조직의 비후 및 부종이 온 것이다. 

급성으로 염증이 온 림프절은 국소적으로 목 림프절 부위이며, 이는 치아나 편도의 감염과 관련된다. 겨드랑이나 서혜부의 감염은 사지와 하지의 감염에 이어 2차적으로 온다. 전신 림프절염은 2기 매독이나 바이러스 감염, 균혈증이 특징이다. 

2) 만성 림프절염

장기간 감염과정으로 인해 림프절은 섬유화 된 결체조직으로 대체된 반흔조직이 된다. 임상적으로 이러한 림프절은 커지게 되고 촉진 시 단단하며 압통이나 열감은 없다. 림프절염의 간호중재는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고 일차적 감염을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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