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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밥먹고 잠이 솔솔... 쏟아지는 졸음... 식곤증 물리치는 방법은?

by 달리는토끼 2023. 3. 19.

 

밥을 먹고 나면 어김없이 몸이 나른해지고 잠이 쏟아진다. 특히 점심 먹고 나서 심해지는 것 같다. 날이 따듯해지면서 춘곤증도 같이 찾아오면 점심식후 근무 타임은 잠과의 싸움이 될 것 같다. 

그런데 쏟아지는 잠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심하게 식곤증이 몰려온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식곤증의 원인과 식곤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나는 당뇨병 초기인지 확인해 보려고 한다. 

오후근무

식곤증과 춘곤증 

식곤증 : 식곤증이란 음식을 먹은 후 졸음이 오는 현상을 말한다. 식곤증을 의학적 질병이 아니라 생리적 피로감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춘곤증 : 겨울 동안 움츠렸던 인체가 따뜻한 봄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호르몬 중추신경 등에 미치는 자극의 변화로 근육이 이완되며 나른한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잠이 솔솔.. 식곤증

 

식곤증 원인 

1. 혈당변화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식사를 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한다. 이를 혈당스파이크라고 한다. 공복혈당과 식후 1시간 후 혈당의 차이가 50mg/dL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를 말한다.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면 공복감, 피로감, 어지러움, 식곤증을 불러온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 : 다뇨, 다갈, 다식

 

2. 소화반응

소화를 시키기 위해 많은 산소와 에너지가 필요로 하는데 이 과정에서 혈액이 위와 장으로 몰리게 되고 상대적으로 다른 근육이나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식곤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3.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

위장관에 들어온 음식물에 의해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고 교감신경계 활성은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자율신경계의 변화로 신체는 저에너지상태가 되어 휴식을 취하려고 하고  졸음을 유발한다. 더 많은 음식을 먹을수록 부교감신경계의 활성도가 커진다. 이는 과식하면 더 졸리는 이유이다. 

 

4. 멜라토닌 합성

음식을 통해 섭취한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몸속에서 세로토닌, 멜라토닌으로 합성되는데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고 편안하게 하며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식후 졸음이 밀려온다.

 

5. 수면장애, 만성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면 전신 건강에 많은 영향을 준다. 


식곤증 극복방법

  1. 과식하지 않는다. 조금씩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2.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탄수화물이 과하면 혈당 스파이크로 인해 식곤증이 심해질 수 있다. 
  3. 평소에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챙겨 먹는다. 
  4.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된 우유, 바나나 등의 음식을 피한다. 
  5. 소화를 위해서 식사 후 가벼운 산책, 스트레칭을 하며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6. 숙면을 취한다.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잠들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수면위생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7.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음주, 흡연을 하면 몸의 피로가 심해져 더 졸릴 수도 있다.

산책과 채소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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