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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전해질, 저나트륨혈증과 치료

by 달리는토끼 2023. 2. 11.

 

전해질과 저나트륨혈증의 병태생리와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고 나트륨혈증을 왜 급격하게 교정하면 안 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저나트륨혈증

 

전해질

1) 전해질의 균형과 불균형

전해질은 세포외액이나 세포내액에서 볼 수 있는 전기를 띤 이온으로 해리된 물질을 말한다. 양이온(+) 전기를 띠고 있고 음이온(-) 전기를 띠고 있다. 주요 양이온은 Na, K, Ca, Mg, H이고 주요 음이온 CI, P, HCO3, 단백질이다. 세포 내에 많이 있는 전해질은 K, Mg, P, 단백질이며, 세포외액에 풍부한 이온은 Na, Ca, CI, HCO3이다. 세포내액의 주요 양이온은 K이고, 세포외액의 주요 양이온은 Na이다.

전해질은 신체 수분 조절, -염기 조절, 효소 반응, 신경근 활동에 주로 영향을 미친다.

모든 전해질이 삼투성 농도에 영향을 미치지만, 세포외액에 있는 나트륨 농도가 체액균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2)  나트륨 불균형

나트륨 불균형은 혈장 내에 나트륨이 증가하거나 감소할 때 발생한다. 나트륨 부족은 저나트륨혈증이라고 하고 혈청 내 나트륨값이 135mEq/L 이하인 상태를 말한다. 나트륨 과다는 고나트륨 혈증이라 하고 혈청 내 나트륨값이 145mEq/L 이상일 때를 말한다.

염소이온은 음이온으로 나트륨 이온과 같이 변하는 이온이다. 따라서 염소이온은 나트륨과 같이 높아지고 낮아진다. 염소 불균형의 증상과 징후는 양이온 불균형과 연관된다.

나트륨의 균형은 신경, 호르몬, 혈관 기전의 상호작용으로 유지된다. 심방, 대동맥, 경동맥동, , 폐 조직, 신장의 사구체 옆 장치에 있는 감지 기전이 압력의 상승과 감소를 감지하여 나트륨 섭취와 세포 외 액체량의 변화를 파악한다.

(1) 저나트륨혈증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 은 혈청 내 나트륨량이 135mEq/L 이하인 상태로 성인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전해질 불균형 중 하나이다.

 

  • 원인과 위험요인

저나트륨 혈증은 항이뇨호르몬 부적절분비 증후군(SIADH)에서 나타날 수 있다. 항이뇨호르몬 부적절분비 증후군은 저혈당제, 항암제제, phenothiazine, 아편제, barbiturate, 척수 혹은 전신 마취제 등 여러 형태의 약물요법에 이어 발생한다.

저나트륨혈증은 희석된 소변을 신장에서 충분히 배설하지 못하여 발생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저나트륨혈증과 저삼투질 농도 상태가 발생하면 나트륨과 수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이뇨가 일어난다.

저나트륨혈증은 노인, 영아, 소아에서 발생하기 쉬운데 이는 총 신체수분량에 변화가 많기 때문이다. 구토나 설사 환자, 상처나 배액관이 있는 환자, 위장관계 흡인을 하는 환자, 애디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저나트륨혈증의 위험이 크다.

  • 병태생리

대부분 나트륨은 세포외액에 있는데 세포외액에 있는 나트륨 농도가 감소한 것으로 써 세포외액과 세포내액 사이의 나트륨 농도 차이는 줄어든다. 나트륨 농도가 변하면 수분의 농도도 변한다. 세포외액의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면 세포외액이 저삼투질 농도가 된다. 수분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수분이 세포 내로 이동한다. 이러한 삼투질 농도로 인한 수분 이동은 세포 내 부종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흥분막 사이로 이동할 수 있는 나트륨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로 인해 세포막의 탈분극이 지연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감소된 나트륨에 대한 흥분한 조직의 반응은 다양한데 변화에 가장 민감한 세포가 중추신경계 세포이다. 뇌세포 부피의 5%만 증가하여도 뇌 탈출(herniation)이 일어날 수 있다. 뇌세포는 뇌혈류량을 줄이고 뇌척수액을 이동하고 뇌의 세포 내 삼투질 농도를 줄임으로써 보상작용을 하려고 시도한다. 세포 내 삼투질 농도는 나트륨, 칼륨, 그리고 아미노산과 같은 세포 내 이온을 줄임으로 감소된다. 이로 인해 두개내압이 상승된다.

  • 증상과 징후

저나트륨혈증의 증상과 징후는 체액 불균형의 원인, 형태, 정도에 따라 다양하다. 혈장 나트륨의 농도가 120mEq/L 정도 되어도 나트륨 손실이 서서히 일어나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고, 비슷한 수준의 나트륨 농도라도 손실이 급격히 일어나면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청 내 나트륨량이 115mEq/L 보다 낮으면 심한 신경계 변화를 일으켜 혼돈과 경련이 나타나고 세포 내로 수분이 이동하면서 두개내압을 상승시키고 뇌 탈출을 일으켜 심하면 사망을 초래한다. 혈청 내 나트륨이 서서히 감소하고 125mEq/L이상이면 증상과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신체 수분과 나트륨 상실이 있으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심장박동 수가 증가한다.

  • 치료

- 내과적 요법 : 내과적 중재는 저나트륨혈증의 원인을 확인하고 이를 교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치료의 목적은 신체 수분의 삼투질 농도를 교정하여 세포외액의 수분에 대한 나트륨의 비율을 높임으로써 세포의 부피를 회복하는 것이다. 세포외액의 삼투성 증가는 세포에서 수분을 빼내므로 세포 부종을 감소시킨다. 수분 과다로 인해 저나트륨 혈증이 생긴 경우 나트륨의 균형을 유지되도록 수분을 제한한다.

- 수액 요법 : 125mEq/L 정도의 중정도 저나트륨혈증이면서 증상이 없으면 0.9% 생리식염수나 하트만 용액을 IV로 투여할 수 있다. 혈청내 나트륨량이 115mEq/L이하이면 혈청내 나트륨이 125mEq/L 될 때까지 3% NaCl과 같은 농축된 생리식염수를 투여한다.

혈청 나트륨 농도는 125mEq/L로 너무 급격하게 상승시키면 혈관 내 체액량의 증가와 고나트륨혈증과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다른 합병증으로는 폐부종, 흉막 삼출, 심장 압전이 포함된다. 수분 대체를 할 때 나트륨 손실이 만성적이면 혈장 나트륨을 시간당 0.5mEq/L씩 증가하는데 48시간에 12mEq가 넘지 않게 하고 나트륨 손실이 급성이면 시간당 1.0mEq/L로 투여하되 48시간에 25mEq이 넘지 않도록 한다. 지주막하 출혈이 있는 환자에서 체액이동과 혈관경련이 악회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생리식염수를 IV로 투여한다.

저나트륨 혈증의 원인이 항이뇨호르몬 부적절분비 증후군이 아니면 생리식염수가 선호되는 치료방법이고 원인이 SIADH 이면 tetracycline 같은 ADH 길항작용하는 제제를 투여한다.

- 식이요법 혈청 내 나트륨 농도가 126~135mEq/L 정도로 경한 저나트륨 혈증의 경우 균형된 식이요법으로 치료한다. 과다한 수분으로 인한 저나트륨혈증시 나트륨을 하루에 1000~1500ml 정도로 제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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