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증
동맥경화증(arteriosclerosis)은 ‘동맥이 딱딱해진 상태’이다. 소동맥과 세동맥 내벽이 두꺼워지거나, 근육세포와 교질 섬유가 혈관 내벽으로 이동하여 내벽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져 동맥혈관을 좁아지게 한다. 혈관 내벽의 지방, 콜레스테롤 및 인지질 대사의 변화가 동맥경화를 촉진한다.
죽상경화증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은 동맥 내벽의 국소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특징이며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과정이다. 지방이나 칼슘, 혈액 성분, 당질 및 섬유성 조직의 축적으로 진행된다.
동맥경화증과 죽상경화증은 거의 동시에 나타나고 한 가지만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어서 서로 같은 의미로 사용할 수 있다.
죽상경화증은 전신 동맥질환으로 신체 어디에서나 나타난다. 동맥 내 중상경화증이 있을 때는 혈관 강이 좁아지고, 혈전증으로 폐색이 오며 혈관 탄력이 떨어진 상태인 동맥류가 생기고 파열될 수 있다. 간접적인 결과는 경화된 동맥이 혈액을 공급하는 장기에 영양 결핍을 초래하고 그 결과로 기관의 섬유화가 온다.
죽상경화증은 일반적으로 45세 이상의 남자에 많고 여자의 경우 폐경기 이후에 많다. 대부분 노인층에 흔한 질병이다.
죽상경화증이 일어나는 주요 혈관이 관상동맥과 뇌동맥이므로 임상적으로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형태로 주로 나타난다.
1) 원인
동맥 내벽의 손상은 죽상경화증을 진전시키는 시초라고 보고 있다. 즉 혈관 내벽이 손상되면 그곳에 혈소판이 응집되고 내벽의 평활근 세포의 증식을 자극하는 펩타이드를 생산하게 된다. 결국이 증식도 혈액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도록 혈관을 막게 된다.
다른 원인 학설은 내벽 손상 후 혈액지질물인 콜레스테롤과 트라이글리세라이드가 축적되어 혈액의 흐름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많은 학자는 이 두 가지 현상의 조합이 죽상경화증을 일으키는 과정의 가장 적절한 견해로 보고 있다. 이 현상은 신체의 어느 동맥벽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흔히 보통 관상동맥과 같은 큰 동맥에 이환된다.
혈관 벽에 있는 내피세포는 강력한 혈관확장제이며 혈소판 억제제인 PGI2 혹은 프로스타사이클린(prostacyclin)이라고 불리는 프로스타글란딘을 만든다. 반면에 혈소판은 혈관수축제이며 혈소판 응집자인 트롬복산(thromboxane)이라는 프로스타글란딘을 만든다. 그러므로 혈관은 트롬복산이 너무 많고 프로스타사이클린이 부족하면 응고상태를 초래하여 혈전증을 형성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고혈압은 기계적 손상을 초래하고, 저밀도 지단백의 증가와 고밀도 지단백의 감소는 동맥 내벽의 화학적 선상을 초래한다. 화학적 손상은 또한 신부전시 혈액 내 독물질이 증가하거나 흡연자들의 순환 혈류에 있는 일산화탄소로 인하여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및 다른 위험요인은 죽상경화증을 진전시킬 수 있는 요인들이다. 또한, 유전적 요인이나 당뇨병은 죽상경화증을 진전시키는데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2) 진단검사
(1) 혈액검사
죽상경화증 환자는 보통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한다. 이 경우 저밀도 지단백(LDL)과 고밀도 지단백(HDL)도 확인해야 한다. 저밀도 지단백의 상승과 고밀도 지단백의 감소는 죽상경화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2) 방사선 검사
말초혈관의 죽상경화증은 동맥조영술(arteriography)로 평가할 수 있다. 이 검사는 조영제를 동맥으로 주사하게 되므로 출혈, 혈전증, 색전증 및 심지어는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혈관 조영술은 수술 전에 질병이 있는 부위를 정확히 알기 위해 실시한다.
3) 예방
- 죽상경화증은 임상적 증상이 나타나기 전 수년 동안에 걸쳐 진행되는 퇴행성 질환이므로 나이가 들어가며 경화성 변화가 오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위험요인이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식사 시 지방의 섭취량을 총 열량 섭취의 30% 이하로 제한하며 상승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 섬유소가 높은 식품을 보충해 준다. 현미나 말린 콩 종류 등이 있다.
- 또 하나의 위험요인 중 하나는 흡연이다. 말초혈관질환자의 98%가 흡연을 한 사람이다.
4) 폐쇄성 죽상경화증 증상
가슴의 불편감, 등 부위, 턱 및 양팔에 방사통, 다리에 통증, 허약감, 현기증, 무감각, 시야의 흐림, 얼굴이나 다리의 감각 상실, 복부나 등의 심한 통증
5) 치료
비수술 요법 : 금연하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안한다. 식이 제한만으로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저하되지 않으면 니코틴산(nicotinic acid)이나 lovastatin과 같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을 복용한다.
수술 요법 : 죽상경화증으로 혈관이 심하게 좁아지거나 동맥류와 같은 변화가 없으면 보통 수술은 하지 않는다.
'간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척추 MRI 급여기준 정리 (1) | 2023.03.05 |
---|---|
척추 후만증, 척추 측만증 (0) | 2023.03.05 |
삼차신경통약물 뉴론틴캡슐 급여기준 (0) | 2023.02.28 |
삼차신경통(trigeminal neuralgia)과 간호 (0) | 2023.02.28 |
길랑-바레 증후군(Guillian-Barre Syndrome) (0) | 2023.02.26 |
댓글